
미국 공급망 시장이 최근 일련의 파업 위기 및 우려 등으로 심리적 타격을 입은 가운데, 미국 최대 인티그레이터인 UPS가 노동계약 종료을 앞두고 노사 합의에 실패하면서 파업 가능성이 높아지자 초긴장 상태로 돌입하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번 UPS의 파업에 더해서 미국 LTL 전문 트럭운송업체인 Yellow Freight가 파업을 넘어 파산이 기정사실화되면서 육상 운송을 기반으로 항공운송에 이르는 연계 물류 공급망이 일시에 무너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것이다.
일단 UPS는 세계에서 가장 큰 패키지 배송 회사중 하나로, 미국 화물운송 시장의 상당 부분을 처리하고 있는데, 만일 UPS가 파업에 돌입하면 전국의 기업과 소비자에게 상품 배송이 즉시 중단될 것으로 전문사들은 예상하고 있다.
또한 Yellow Freight는 LTL 시장의 주요 업체이rl 때문에, 만일 파산으로 이어질 경우 약 3만개의 일자리가 사라지고 제조업체들은 트럭 운송 공급 부족으로 해당 업계에 상당한 공백을 우려하고 있다.
한 시장 전문가는 “UPS 파업과 Yellow Freight의 파산은 미국 공급망에 ‘Perfect Storm’을 일으킬 것이다. 이 두 가지 사건으로 인해 미국 전역의 상품 흐름이 방해될 경우 상품부족, 가격 인상 및 지연 운송으로 상당한 피해가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한편 UPS는 오는 7월 말로 노사간 노동계약이 종료되는데, 이미 사전 노사 협상에서 이견이 도출되었고, 특히 노조측은 이미 협상 결렬시 더 이상의 추가 계약 연장 없이 즉시 파업에 돌입할 수 있도록 노조원 투표를 마친 상태이다.
또한 Yellow Corp.은 지난 6월 한달 치의 건강 및 복지기금과 연기금에 대한 회사 부담금을 납부하지 않아 연체 통지를 받을 정도로 경영이 악화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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