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중동 신규 서비스(FAM) 개시 ... Sea Lead Shipping 인천항 최초 단독기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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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06.23 11:45   수정 : 2023.06.23 11:45
 
인천항만공사(사장 이경규)는 28일부터 인천항에서 씨 리드 쉬핑(Sea Lead Shipping)의 중동 서비스 FAM(Far East - Middle East Service)이 신규 운영된다고 밝혔다.
 
Sea Lead Shipping(씨 리드 쉬핑)은 지난 2017년 설립된 싱가포르에 기반을 둔 선사로 선복량 세계 19위의 컨테이너 선사이다.
 
FAM은 씨 리드 쉬핑의 인천항 첫 단독기항 서비스로, 인천에서 출발해 부산과 중국을 거쳐 아랍에미리트(두바이)를 직기항한다. 여기에는 4,298~5,610TEU급 컨테이너 선박 8척이 투입되며, 격주 1항차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IPA는 이번 서비스가 인천항과 중동 물류의 중심지인 두바이 제벨알리(Jebel Ali)를 연결해 한국과 중동지역 간 교역이 보다활성화되고, 씨 리드 쉬핑의 서비스 가능지역인 홍해, 동아프리카, 북아프리카, 지중해, 흑해 및 남유럽과 인천항을 잇는 가교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IPA는 이번 서비스 개설로 중고차, 자동차부품, 건설장비 등 중동향 물동량이 연간 5만 TEU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향후 물동량이 안정적으로 확보될 경우 주 1항차 서비스로 운항횟수가 확대될 수 있는 만큼 중동항로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한편, 이번 서비스는 올해 인천항에 개설된 4번째 신규 컨테이너 항로이며, FAM을 포함한 인천항의 컨테이너 정기 서비스는 현재 총 70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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