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콩무역개발위원회(Hong Kong Trade Development Council;HKTDC)는 최근 올 2분기 기준 홍콩의 수출지수가 8.8포인트가 상승한 47.8을 기록, 수출신뢰도 상승에 따라 하반기 낙관적인 수출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HKTDC의 수출지수는 기계, 전자, 보석, 시계, 장난감, 의류 등 6개 주요 산업의 홍콩 수출업체 500명을 대상으로 분기별 설문조사를 기반으로 50 이상이면 낙관적 전망을, 50 미만이면 비관적으로 해석한다.
이번 HKTDC 보고서는 주요 산업별 수출지수를 발표했는데, 홍콩 수출산업중 의류를 제외한 거의 모든 산업군이 렐리를 펼폈으며, 특히 완구(55.4, 7.5점 상승), 기계류(50.3, 7.4점 상승)을 중심으로 수출산업 대부분이 지수 50포인트를 넘기는 모습을 보였다고 밝혔다.
특히 이들 수출산업은 지역별로 EU(51.4, 9.4점 상승)과 미국(51.1, 6.7점 상승)이 최근 5년만에 처음으로 플러스 성장을 보였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HKTDC는 낙관적인 수출 전망을 내놓고 있는데, 이번 조사에서 재고지수는 48.5, 신규 주문은 45.1, 예상 주문은 53.6ㅇ로 나타나 종합적으로 수출업체들의 정서가 긍정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응답자의 대부분은 4분기를 기준으로 지난해보다 올해가 더 높거나 안정적인 순익을 예상하고 있으며, 홍콩의 무역 서비스에 대한 수요 역시 지속적으로 회복되는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고 보고 있다.
반면에 이번 조사에서는 홍콩을 경유하는 화물 이동은 회복이 예상보다 더딘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데, 올해 증가를 예상하는 응답자는 13.4%로 전분기대비해 23.1% 포인트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응답자는“가장 큰 위험은 대외적인 변수이다. 3분기까지는 해외 시장의 경기둔화 및 침체로 수출실적인 도전에 직면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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