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1주차(7월 28일부터 8월 3일까지) 글로벌 항공화물 시장은 전주대비 물량이 -2% 감소하며 마감됐다.
WorldACD 의 주간 데이터에 따르면, 7월 전체적으로는 주간별 미미한 변동 패턴이 지속되어 월간 총 운임허용 중량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으로 유지된 흐름을 보였다.
월별 화물량 성장률은 +8% 급증하며, 7월 화물량은 전년동기비(YoY) +6% 성장으로 돌아섰다. 이는 6월 +1%로 둔화된 후 3월부터 5월까지 기록된 YoY 성장률과 일치하는 수준이다.
모든 지역이 7월에 YoY 물량 성장을 기록했으며, 아시아 태평양 지역(+9%)이 가장 높았고, 북미와 중남미(각 +5%), 중동 및 남아시아(+4%), 유럽(+3%)이 뒤를 이었으며, 아프리카는 안정세를 유지했다.
주목할 점은, 7월은 월말에 접어들며 성장 모멘텀이 둔화되었는데, 지난 2주와 이전 2주(2Wo2W)를 비교한 결과, 전체 물량은 안정세를 유지했으나 모든 출발 지역에서 -1%에서 -3% 사이의 감소세를 보였으며, 유럽(+3%)만 예외로 나타났다는 사실이다. 시장의 수요 위축이 월말로 가면서 확대되고 있다는 반증으로 해석된다.
한편 주간 기준으로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미국으로의 화물량은 전주 대비 -6% 감소했으며, 인도네시아(-22%), 말레이시아(-19%), 태국(-17%)의 물량 감소가 주도했다. 해당 지역에서 유럽으로의 화물량은 계속 감소해 전주 대비 –4% 하락했으며, 한국과 대만은 전주 대비 -8% 감소로 가장 큰 하락세를 보였다.
관계자는 “선행 주문이 대부분 끝났다는 신호와 불확실성으로 인한 화주들의 광범위한 주저함에도 불구하고, 7월에는 전 세계 항공화물 운송량이 증가했다. 8월에 관세가 대부분 확정되면 화주들은 더 나은 가시성을 확보하여 사전 계획을 수립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이것이 글로벌 물류에 새로운 모멘텀을 불어넣을지, 아니면 관세로 인해 물류량이 감소할지는 아직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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