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틴아메리카가 2025년 하반기 이후 글로벌 교역 확장의 중심지로 부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멕시코와 브라질 등 주요국의 경제 회복력과 에너지 전환 시대 핵심 광물 보유국이라는 지위가 외국인 투자 확대를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주간 단위 멕시코 국경 소식은 전하는 “Borderlands Mexico”는 지난주 애틀랜틱카운슬(Atlantic Council)은‘간과된 라틴아메리카·카리브해 지역의 구조적 변화’를 주제로 웨비나를 개최했다.
웨비나에서 시티그룹의 라틴아메리카 수석이코노미스트인 에르네스토 레빌라(Ernesto Revilla)는 “라틴아메리카 경제의 놀라운 회복력이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며 “특히 멕시코는 예상보다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며 연간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브라질 또한 “명목·실질 금리가 매우 높은 가운데에서도 이례적일 정도로 강한 회복력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현재까지 주요국 중 경기침체를 예고한 곳은 없다”며, “멕시코는 올해 2.2% 성장률을 유지할 것으로 보이며 아르헨티나 역시 완만한 둔화가 예상되지만 예측 대비 견고한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 국제무역국 루즈 마리아 데 라 모라(Luz Maria de la Mora) 국장은 “전 세계적인 저탄소 경제 전환 흐름이 라틴아메리카를 핵심 거점으로 만들고 있다”며 “남미 대부분 국가와 멕시코는 전기차, 배터리, 디지털기기에 필수적인 리튬, 구리, 망간, 니켈, 흑연, 희토류 등을 보유한 전략 광물 자원이 풍부하다”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외국인직접투자(FDI)도 급증하고 있다. 유엔무역개발회의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라틴아메리카 지역에 유입된 전체 외국인직접투자 중 약 23%가 이러한 핵심 광물 프로젝트에 집중됐다.
세계은행(WBG) 라틴아메리카·카리브 수석이코노미스트 윌리엄 말로니(William Maloney)는 “라틴아메리카는 역사적으로 세계에서 가장 성장 속도가 느린 지역 중 하나였지만, 교육과 기술 수용을 통해 전환점에 도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최근 공동 저술한 보고서 ‘잃어버린 성장의 세기를 되찾기: 라틴아메리카의 학습경제 구축’을 통해 “이 지역은 2차 산업혁명 당시 핵심 기술 도입에 실패하며 글로벌 경제 도약에서 소외됐지만, 이제는 ‘배우는 법을 배우는 것’에 집중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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