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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항공화물 운임이 최근 발표된 TAC Index(TAC 인덱스) 주간 통계에서 소폭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6월 9일 기준 글로벌 발틱 항공화물 운임지수(BAI00)는 전주 대비 -0.6% 하락했으며, 연간 기준으로는 -4.8%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다만 올해 들어 이어지는 무역 규제 및 관세 관련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전년 동기와 비교할 때 상대적으로 견조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는 평가다.
중국발 주요 노선에서는 유럽·미주행 운임이 전주 대비 소폭 하락했다. 그러나 BAI30 지수(홍콩발 전반 노선, 스폿 및 계약 운임 포함)는 전주 대비 +0.8% 소폭 상승해 전년 대비 감소폭을 (-)7.6%로 낮췄다.
상하이발(BAI80) 운임은 전주 대비 -0.9% 하락하며 소폭 조정을 받았고, 전년 대비로는 -5.0% 감소한 상태다.
베트남발 운임은 유럽행으로는 소폭 상승한 반면 미주행은 다시 하락해 연간 기준으로 큰 폭의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인도발 운임은 유럽·미주 양방향 모두 전주 대비 및 전년 대비 하락폭이 확대됐다.
이밖에 방콕발·서울발 유럽행 운임도 전주 대비 하락했지만, 두 노선 모두 전년 대비로는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지속적인 수요 증가와 물동량 확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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