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크웨이그룹, 'SW AFEZCO·알랏 물류센터' 출범 … 유럽 - 아시아 연결 ‘Middle Corridor’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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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5.06.09 14:42   수정 : 2025.06.09 14:42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전략적 물류 연결망인 ‘중앙 회랑(Middle Corridor)’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아제르바이잔의 실크웨이그룹(Silk Way Group)이 'SW AFEZCO(실크웨이 알랏 자유경제구역 회사)'와 '알랏 물류센터(Alat Logistics Center)'라는 두 개의 전략 브랜드를 공식 출범했다.
 
이번 발표는 독일 뮌헨에서 열린 '에어 카고 유럽(Air Cargo Europe) 2025' 행사 기간 중 공개되며 주목을 끌었다. 실크웨이그룹은 두 브랜드를 기반으로 아제르바이잔 알랏(Alat) 지역에 조성 중인 '실크웨이 카고 빌리지(Silk Way Cargo Village)' 프로젝트의 핵심 기반을 마련하고, 아제르바이잔을 유라시아 물류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목표다.
 
SW AFEZCO는 알랏 자유경제구역(Alat Free Economic Zone, AFEZ) 내 인프라 건설과 개발, 규제 정합성 확보를 전담하는 실크웨이그룹 산하 독립 법인이다. 물류 및 통관 구역을 비롯한 전체 운송 인프라가 국제 표준과 투자자 요구에 부합하도록 설계·운영하는 것이 주요 역할이다.
 
또한 SW AFEZCO는 부지 관리, 입주 기업 유치, 투자 절차 지원 등을 통해 알랏 지역의 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구축하고, 향후 중·동부 유럽과 중앙아시아를 연결하는 핵심 산업·물류 허브로서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특히, 알랏 물류센터는 실크웨이 카고 빌리지 내 복합물류 중심 플랫폼으로, 항공·철도·도로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통합 물류 솔루션을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향후 SW AFEZCO가 개발 예정인 '그린 카고 공항'과 인접한 자유경제구역 내에 자리하게 되며, 유라시아 전역을 아우르는 원활한 화물 이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최신 인프라와 스마트 물류 서비스를 기반으로 알랏 물류센터는 창고 운영, 화물 집화·분배, 통관 서비스, 이커머스 풀필먼트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운송 효율을 극대화하고, 통관·물류 리드타임을 단축하며, 중앙 회랑 내 물류 경로의 경쟁력을 제고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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