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항공, IATA 연례 총회서 타이항공과 공동사업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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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5.06.05 10:55   수정 : 2025.06.05 10:55

전 세계 가장 많은 국가로 취항하는 터키항공이 2025년 6월 1일 인도 델리에서 열린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연례 총회에서 타이항공과 공동사업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공동사업계약은 2023년 12월 1일 성공적으로 취항한 뒤 매일 운항 중인 타이항공의 방콕-이스탄불 노선 공동운항을 주 내용으로 한다.
 
이번 계약을 통해 스타얼라이언스 회원사인 두 항공사는 터키항공의 광범위한 항공편 네트워크를 활용해 튀르키예와 태국 간의 잠재적인 여객 수요를 발굴하고자 한다.
 
아흐멧 볼랏(Prof. Ahmet Bolat) 터키항공 회장은 이번 계약에 관해 “터키항공과 타이항공의 기존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하게 되어 기쁘다. 이번 계약은 튀르키예와 태국의 관광 잠재력을 개발하는 데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 이로써 더 편리한 여행 경험을 제공하고, 두 지역 간 연결성을 강화하며 양사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고객들에게 더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게 될 것이다.” 고 말했다.
 
차이 엠시리(Chai Eamsiri) 타이항공 CEO는 “이번 공동사업계약은 각국 관계 당국의 승인 절차 후 2025-2026년 겨울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이는 양사 모두가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향후 노선을 추가 운영할 사업 기회를 모색할 수 있는 기회다. 타이항공의 ‘네트워크 항공사(Network Airline)’ 전략 아래서, 승객들은 태국 국내 및 아시아 내 다양한 목적지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고 말했다.
 
상호 주당 최대 42회까지 여객 운항 횟수를 확대하기로 한 양국 민간항공당국의 결정에 따라, 이번 공동사업계약은 튀르키예와 태국의 관광 산업을 더욱 활성화하고 내국인 및 환승 여객 수요 증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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