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항공화물 시장은 지난 5월 25일 종료된 21주차 기준 전주 대비 중량 기준으로 큰 변동 없이 안정세를 보였다. 글로벌 전체 물동량은 전주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6% 증가하며 시장 회복의 흐름을 이어갔다. 특히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가장 큰 절대 물동량 증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WorldACD의 최신 주간 보고서에 따르면, 20주차에 강한 상승세를 보인 영향으로 21주차를 포함해, 최근 2주간의 글로벌 항공화물 수요는 직전 2주 대비 7% 증가해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다.
지역별로는 노선별 수요 흐름에 뚜렷한 차이가 나타났다. 최근 2주간 아시아태평양발 북미행 항공화물은 19% 급증했으며, 북미발 아시아태평양행 노선도 13% 늘어나며 양방향 모두 강세를 보였다.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글로벌 항공화물 시장의 이목은 중국(홍콩 포함)발 물동량 변화에 집중되고 있는데, 이에 따라 WorldACD는 최근 6주간 중국발 주요 수출 노선인 미국행과 유럽행 항공화물 시장에서는 상반된 흐름이 있음을 관측했다.
“6주간 기준으로 중국발 미국행 항공화물은 전년동기비 14% 감소했다. 특히 18~19주차 기간에 수요가 크게 위축됐으나, 21주차에는 2024년 수준에 근접한 -5% 수준까지 회복했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동시에 중국발 유럽행 항공화물은 같은 기간(6주간) 11% 증가하며 명확한 성장세를 기록했다. 21주차에 주간 기준 소폭(-3%)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인 수요 흐름은 지난해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했기 때문이다.

[ⓒ 카고프레스 & cargopres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목록 보기
NEWS - 최신 주요기사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