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운시장 분석업체 Vizion의 전략 사업 개발 부사장인 벤 트레이시(Ben tracy)는 자신의LinkedIn(https://www.linkedin.com/in/bendtracy/) 게시물에 “중국에서 미국으로 향하는 TEU(20피트 컨테이너 단위) 기준 주간 예약량은 지난주 월요일(5월 5일) 5,709TEU에서 이번 주에는 21,530TEU로 증가했다. 이는 단 1주일 만에 277%나 급증한 수치다.”라고 밝혔다.
이같은 변화는 미국 정부가 미중 상호 보복관세를 90일간 유예하기로 합의한 직후 나타난 것으로, 수입업체들이 본격적으로 선적 재개에 나선 결과로 풀이된다.
Ben Tracy는 “일시적 관세 유예 조치가 시행되자마자 시장이 즉각 반응하기 시작했다”며 “중국발 물동량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는 신호”라고 분석했다.
한편 미중 간의 무역 긴장 완화는 글로벌 공급망에 숨통을 틔울 수 있는 긍정적 신호로 평가되지만, 일각에서는 90일 유예 이후 다시 관세가 부활할 가능성을 경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따라서 이러한 예약 급증 현상이 단기적 ‘프런트로딩’현상에 불과할 수 있다는 분석도 함께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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