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공항 4월 화물공급 3분 1 감소 ..봉쇄 기간중 공급량 62.3%나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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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2.05.02 14:36   수정 : 2022.05.02 14:36

4월 상하이의 항공화물 공급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무려 3분의 1 수준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Accenture사의 Seabury Consulting은 상하이 푸동공항의 4월 공급량 집계 결과 4월 첫 2주간의 화물공급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4만 1,900톤 보다 62.3%나 빠진 1만 5,800톤으로 나타났다.
 
특히 항공사 화물공급 감소의 주요인인 상하이 도시 봉쇄에 따른 영향을 확인해 보면, 4월 11일부터 17일까지 주간 단위 화물공급량은 1만 5,800톤에 불과했는데, 이는 3월 21일부터 27일까지 푸동공항 화물공급량인 4만 1,900톤보다 62.3%가 줄어든 것이다.
 
이같은 결과는 아태지역에 기반을 두지 않은 항공사들이 기간중 공급량이 75.7%가 줄어든 4,100톤에 그쳤으며, 아태지역 항공사들은 1만 1,700톤으로 53.4%나 감소한 때문이다.
 
한편, Seabury측은 글로벌 시장 전체 항공화물 공급량은 4월 4일부터 27일까지 6% 수준의 감소세를 보였다고 발표했다. 가장 큰 공급 하락세는 아시아-유럽 노선으로 우크라이나 전쟁과 상하이 봉쇄가 겹치면서 나타난 때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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