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3년간 화물기 운항 완전 자유화 .... 외국항공사 모든 국제공항 취항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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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4.02.23 12:48   수정 : 2024.02.23 12:48
최근 인도 정부는 외국적 화물항공사들이 인도내 모든 국제공항을 운항할 수 있도록 하는 항공정책 자유화를 선언했다. 해당 정책은 일단 3년동안 유지된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인도 민간항공국(DGCA)은 “외국계 화물운송업체들에 대한 완전한 항공 개발 정책을 결정했다”고 전하면서 “항공화물 이동을 촉진시키기 위해 3년동안 모든 국제공항에서 외국 및 비정기 화물 차터기 서비스를 허용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인도는 그동안 코로나 19로 인한 제한 조치 일환으로 외국계 항공사의 임시화물편 운항을 뭄바이, 델리, 뱅갈루루, 첸나이, 콜카타, 하이데라바드 등 6개 공항에서만 허용해왔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인도 정부의 조치는 이른바 식품류를 포함한 부패성화물 대외 교역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인도 내륙지역 농장주 및 수출업자들은 새로운 글로벌 수요시장을 적극 개척할 수 있을뿐더러 최근까지도 문제가 많은 해상운송 공급망 중단의 리스크를 피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분석했다.
 
현지 물류 업체들도 이같은 조치에 환영을 표하면서, “그동안 거점 도시가 아닌 지방 공항들은 나름 탄탄한 화물 인프라 투자 개발을 계속해왔다. 이들 공항은 상당한 혜택을 받을 것이며 전반적인 인도 경제를 강화할 수 있는 추가적인 수출 능력이 제공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도정부는 그동안 전체 국가 물류비를 GDP의 5% 수준으로 낮추려는 정책을 추진해오고 있다. 오는 2030년까지 항공화물 교역량을 1천만톤 수준으로 끌어 올린다는 야심찬 계획을 발표하는 등 최근 항공화물 운송을 국가 기간 운송 수단으로 성장시킬려는 의도를 내비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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