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 ‘크리스마스 트리’수입국은 어디?? ... 중국, 베트남, 멕시코 순 총액 40억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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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12.21 17:44   수정 : 2023.12.21 17:44

최근 관련업계에 따르면, 미국은 매년 크리스마스 트리, 조명, 장식품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수입하는 국가로, 매년 수십억 달러를 지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오래전부터 중국은 장식 및 인공 크리스마스 트리의 글로벌 시장과 공급망을 장악하고 있으며, 캄보디아, 멕시코 등 다른 국가와 함께 매년 상당한 양의 명절 상품을 미국으로 수출하고 있다.
 
통계 사이트인 Statista는 전 세계적으로 중국은 2022년에 거의 100억 달러에 달하는 크리스마스 트리와 장식을 해외로 수출했으며, 이중 미국은 가장 큰 고객이었다. 지난 2022년 기준 미국은 중국에서 31억 7,000만 달러 상당의 크리스마스 장식을 수입한 것으로 집계되었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 인구조사국에 따르면 미국은 중국 외에도 크리스마스 트리를 위한 조명 등을 수입하는 3억 7,460만 달러 규모를 지출하고 있으며, 수입국가는 캄보디아를 포함해 시즌마다 다른 아시아 국가에서 조달하고 있다. 캄보디아는 미국 전체 LED 크리스마스 트리 조명 수입의 66%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미국은 2022년 베트남에서 10억 달러 이상의 테이퍼형 크리스마스 양초를 수입했는데, 이는 아시아 국가 전체 크리스마스 양초 시장의 거의 50%를 차지한다.
 
크리스마스 장식품 무역은 멕시코에서도 나타나고 있는데,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품, 명절 사탕까지 거의 모든 것을 미국과 세계 다른 지역으로 수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멕시코 정부는 멕시코 Tlalpujahua와 Chignahuapan 지역의 크리스마스 장식품 수출이 연간 2천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으며, 매년 2천만 개 이상의 포인세티아(열대 관목)를 미국은 물론 일본, 유럽 국가에 수출하여 연간 5천만 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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