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중앙아시아 경유 Rail-Sea서비스 출시...중국-유럽 철도망 폐쇄 대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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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2.05.18 13:41   수정 : 2022.05.18 13:41

Maersk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막힌 중국과 유럽을 연결하는 철도운송망을 대체하기 위한 방편으로 중앙아시아외 흑해를 경유하는 아시아/유럽간 철도-해운 서비스를 시장에 소개했다.
 
전쟁으로 인해 폴란드와 베로루시 국경이 폐쇄되면서, 주요 거점으로의 컨테이너 운송이 중단됨에 따라서, 머스크는 이를 대체할 수 있는 서비스 루트 개발을 모색해왔다.
 
이에따라 최근 새롭게 리뉴얼된 중동 통로 서비스(Middle Corridor service)는 중국의 여러 도시로부터 출발 한 후, 중국과 카자흐 국경도시인 Khorgos에서 Aktau까지 철도로 연결한다. 이후 컨테이너 바지선을 이용해 아제르바이잔의 바쿠(Baku)까지 이동하게 된다.
 
Baku에서는 조지아 Poti항구의 APM Terminals까지 기차를 이용하고, 피더선박을 통해 Romanian의 허브인 Constanta까지 이동해 유럽 전역 최종 목적지까지 운송하는 방식이다.
 
머스크는 지난 3월 이런 방식의 서비스 노선을 개발한 후 지난 달 중국을 출발한 자동차 및 가전제품, 생활용품 화물을 실어 보내기 시작했다.
 
현재까지 확인된 바로는 출발지에서 목적지까지 운송 시간은 대략 40일 정도 소요되며, 머스크는 철도의 용량은 연간 15만 TEU 정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최근 DP World도 루마니아 Aiud와 Constanta간을 연결하는 도로-철도 터미널을 개발하는 프로젝트에 착수했으며, 이는 유럽으로 이동하는 화물의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내년 상반기 개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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