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 봉쇄 일부 완화 ... 생산 및 물류 공급망 관련 '화이트 리스트'기업 발표

  • 카고프레스
  • 입력 : 2022.04.20 13:12   수정 : 2022.04.20 13:12

중국 중앙정부는 상하이의 엄격한 도시 봉쇄 조치의 악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새로운 생산 및 물류 정상화 지침을 발표했다.
 
이는 중국정부가 승인한 규정과 지침에 부합하는 경우 일부 지역은 생산 공장 가동을 재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골자로, 이는 특정 회사를 정부가 자체적으로 선택할 수 있게된다.
 
이에 따라 주요 매체들은 중국 상하이 테슬라 및 TSMC 공장이 오늘부터 정상 가동에 들어갈 것이라고 전하고 있다.
 
특히 언론들은 중국 산업정보기술부를 통한 이번 성명발표를 중국 중앙정부가 상하이의 3주간에 걸친 강력한 봉쇄 정책이 경제적 측면에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한 첫 번째 사례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이미 많은 경제학자들이 이번 상하이 봉쇄로 인해 중국 전체의 월간 경제성장률을 몇 % 수준으로 감소할 수 있다고 예측한 바 있으며, 무엇보다도 물류와 운송 차질이 심각하다는 점을 누차 지적해온 바 있다.
 
중국산업정보기술부도 성명에서“물류 및 운송의 걸림돌이 되는 부분을 제거하고, 감염 영향을 받는 지역의 작업 및 생산재개를 더욱 서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주요 산업의 생산은 물론이고, 이의 공급망 순환이 잘 돌아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뉘앙스의 발표를 했다.
 
이에 따라 상하이 시 관계자들는 이른바 “white list”를 발표했는데, 여기에는 660개 이상의 기업이 포함됐으며, 특히 자동차 생산부분으로는 국영 자동차제조기업인 SAIC Motor Corp와 Volkswagen, 그리고 Tesla의 전기처 공장이 들어갔다.
 
이밖에 반도체 및 소비전자제품 및 바이오제역 부분의 기업들도 상당수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카고프레스 & cargopres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목록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