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발 한국행 항공화물 운임 급등 ... 일본행 시장 물동량 점유율도 상승세

  • 카고프레스
  • 입력 : 2022.04.07 16:57   수정 : 2022.04.07 16:57

최근 글로벌 항공화물 운임 분석기관인 Accenture Seabury의 데이터를 보면, 유럽을 출발해 동북아, 특히 한국과 일본으로 들어오는 항공화물 운임이 급등 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유럽발 항공화물 운임은 시장 가격 기준으로 지난 4월 1일 기준으로 시장 점유 물량 60% 이상, 운임은 50% 이상 상승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이는 3월 18일 기준 유럽발 동북아시아행 항공사 공급이 2월 중순보다 22%나 줄어들었고, 2019년 비슷한 주간 대비 화물공급이 43%나 줄어들었다.
 
하지만 4월 3일 기준 유럽발 한국행 운임은 kg당 3.66유로로 63%나 상승했고, 시장 점유비도 종전 31%에서 61%까지 급등했다. 이유는 당연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때문이다.
 
일본행 항공화물도 마찬가지로, 운임은 50% 이상 올랐고, 시장 점유비로 20% 포인트가 증가한 60%를 나타냈다.(Clive Data Services 자료)
 
시장 분석가들은 “항공사들이 요금 정책을 단기적으로 운용하고 있다. 불확실성과 공급 부족으로 일별 또는 주별로 운임 변동성이 크게 나타나고 있다.”라고 밝혔다.
 
반면에 한국발 유럽행 운임은 2월초 기준 6.50유로, 일본발은 7.30유로였지만, 4월 1주차 기준 한국발 운임은 큰 변동이 없는 7유로 수준(7.6%인상)이고, 일본발은 37%가 오른 10유로 수준이다.
 
[ⓒ 카고프레스 & cargopres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목록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