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장서 불기 시작한 ULD 부족 사태? 대란으로 번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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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1.12.09 14:52   수정 : 2021.12.09 14:52

글로벌 시장에사 ULD 및 팔레트 추적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는 Descarte의 CORE Transport Technologies는 최근 지속적으로 ULD 부족 상황이 나타나고 있으며, 다양한 이유로 인해 문제 해결을 낙관하기가 대단히 어렵다고 지적했다.
 
해당 회사 관계자다느 최근 현지 언론과 인터뷰를 통해서 밝힌 미국을 출발하는 태평양횡단노선에서의 항공화물 ULD 부족사태는 지금 최악의 상황을 맞고 있으며, 공항- 트럭- 창고로 이어지는 일반적인 공급망 혼잡과 함께 연쇄적으로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항공사들은 도착지 수입 화주들에 넘어간 ULD가 다시 항공사에게 돌아오는데 엄청난 시간이 걸린다는 것을 인지하기 시작했다. 특히 이번 ULD 부족은 단순히 장비 회전률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 공항 창고 및 포워더 외부 창고의 Backlog이 심화되면서 운전기사 부족 등의 현실적인 문제와 결부되어 실질적인 가용성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현 상황에서 새로운 ULD의 배송을 위한 리드타임은 최소 4~6개월이다.”라고 분석했다.
 
일부 포워더들은 창고 공간 부족을 이유로 ULD를 임시 창고 공간으로 사용하기 시작했다. - 해상운송 컨테이너 부족 사태와 비슷하다 -
 
“물론 각 항공사들은 더 많은 장비 임대를 위해 노력중이며, ULD 수거가 빠르게 진행될 경우 인센티브 제공도 하고 있다. 수리에 들어간 장비의 처리 속도를 높이는데에도 주력하고 있지만, ULD나 팔레트 임대 회사로부터 추가적인 장비를 확보하는데 애를 먹고 있다 – 일부는 프리미엄 비용 지불을 제시하기도 한다 - ”
 
한편 지난 달 CX의 화물 책임자 역시 태평양 노선에서의 ULD 부족 사태를 우려하고 경고의 메시지를 보낸바 있으며, 하지만 수입 화주 창고 및 트럭 부족과 노동력 문제와 결부되어 해결이 난망하다고 지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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