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Senator International 인수설 ‘모락모락’ ... CH 로빈슨 + BDP Int’l 소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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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1.10.27 13:08   수정 : 2021.10.27 13:08

글로벌 대형 선사 그룹인 AP Moller Maersk가 함부르크 기반의 포워더인 Senator International 인수를 추진중이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유럽 물류전문 매체와 주식시장을 통해서 급속하게 퍼지고 있는 이번 인수 소식은 양사 모두 인정도 부정도 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현재 양사는 협상이 진전중이며, 조만간 결과를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알려진 것처럼, 글로벌 해운 컨테이너 시장에서 가장 많은 공급력을 갖고 있는 머스크는 지난해 프레이트 포워더인 Dmco를 인수한 바 있으며, 그동안 추가 M&A에 대한 소문이 끊이지 않았다.
 
특히 이번에 인수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는 Senator International은 항공화물 시장에서 강력한 시장 입지를 확보하고 있는 중견 포워더라는 점에서 인수 가능성이 힘을 얻고 있다.
 
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글로벌 대형 선사들이 일반 3PL 및 포워더 서비스 영역에 자연스럽게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해운을 너머 철도와 육송 및 항공 등 전 부분으로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서는 기존 프레이트 포워더의 인수가 가장 유리한 방안중 하나이다. CMA CGM이 CEVA 로지스틱을 인수하고 동시에 항공기 매입과 정기편 항공사 출범시키는 것도 이같은 이유 때문이다”라고 분석했다.
 
한편, 최근 유럽의 주식시장에서는 머스크의 인수 대상이 CH 로빈슨이라는 소문이 돌았으나, 나중에 Senator International과 협상소식이 알려지자, 갑자기 BDP Internationa과 CH 로빈슨의 합병 소식으로 불거지고 있다는 소문이 돌기 시작했다.
 
현지 관련 매체들은 머스크의 Senetor 인수 추진을 보도하면서, 동시에 CH로빈슨과 BDP인터내셔날이 합병 가능성을 두고 상호 의향을 타진중일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현지 관계자는“주식시장에 전해지는 소문일 뿐이지만, CH 로빈슨과 BDP간의 합병은 양사 실적발표를 앞두고 합병후 시너지를 계산한 일부 분석가들의 기대감(?)을 반영한 소문일 뿐일 것이다”라고 일축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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