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X, 홍콩장부 코로나19 백신 접종 지원위해 '시노백' 운송 수행... 100만회분 중국서 홍콩으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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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1.02.26 14:08   수정 : 2021.02.26 14:08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백신의 항공 운송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캐세이퍼시픽항공이 지난 19일 첫 번째 백신 수송을 마쳤다.

캐세이퍼시픽은 홍콩 정부의 백신 접종 계획을 지원하기 위해 코로나19 백신 ‘시노백(Sinovac)’을 베이징에서 홍콩으로 운송했다고 26일 밝혔다.

캐세이퍼시픽이 수송을 완료한 시노백 백신은 중국 제약사 개발 백신으로 총 100만 회분이다. 백신은 온도 제어가 가능한 ‘엔바이로네이터 e2 RAP(Envirotainer e2 RAP) ‘ 컨테이너 6대에 보관되어 2~8℃를 유지한 상태로 운송되었다. 캐세이퍼시픽은 백신 화물을 최우선으로 하역할 수 있도록 화물기 탑승구 가장 가까이에 적재했으며, 홍콩국제공항에 도착했을 때 화물기 이동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가장 가까운 화물 터미널을 활용했다고 전했다.

한편, 캐세이퍼시픽은 지난 1월 백신의 실시간 운송 현황 모니터링 정보를 제공하는 ‘울트라 트랙(Ultra Track)’ 화물 추적 시스템을 선보였다. 울트라 트랙은 백신 운송의 핵심 기술로 백신의 보관 온도, 습도를 비롯해 GPS 위치까지 확인할 수 있어 신속하고 안전한 운송이 가능하다. 또한, 백신 운송을 종합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운영 컨트롤 센터를 구축했으며, 백신 보관을 위한 화물 터미널과 특수 냉동 컨테이너를 구축하는 등 안전한 백신 운송을 위해 전방위적인 노력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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