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I, 2018년 화물실적 40대 공항 발표...인천공항 4위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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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9.11.13 15:33   수정 : 2019.11.13 15:33

최근 국제항공협회(Airports Council International-ACI)가 발표한 2018년 세계 40대 화물공항 실적에서 인천국제공항이 볼륨기준 4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ACI는 몇 년동안 국제공항들의 화물 수송량은 지속적인 성장 둔화를 보이고 있는데, 2018년 실적 역시 항공화물 시장의 어려움을 반영하듯, 전체 항공화물량은 전년대비 3.4% 증가에 그친 1억 2,270만 톤으로 집계되었다. 이는 2018년 연초 강한 증가세로 시작했지만 미중 무역분쟁 영향으로 하반기 실적 약화를 보인 것이 가장 큰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2019년 공항들의 화물실적은 가장 최악의 성적표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분석자료에서 ACI는 “ 2018년 하반기에 시작된 실적 악화는 2019년 상반기까지 이어졌으며, 올 상반기중 세계 공항실적은 3.2% 감소를 보이는 등, 가장 큰 영향을 받았음을 반증했다. 다만 최근 미중 무역합의가 긍정적인 시그널을 보이는 만큼, 조만간 정상궤도에 오르기를 기대한다”고 지적했다.
 
여하튼 2018년 공항 화물 실적으로 돌아오면, 상위 40대 공항중 9개가 전년대비 감소세를 보였다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는 2017년 40대 공항중 단지 2곳만이 감소세를 보인 것과는 큰 차이를 체감할 수 있는 결과지이다. 특히 40대 공항 순위 역시 2017년보다 큰 변동성을 보였는데, 약 21개 공항이 자리이동을 보여주었다.
(자세한 추가 기사는 12월호 카고프레스 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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