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GAZINE 5월호』 4월 인천발 도착지 항공화물 실적 ...“ 전 노선 마이너스 성장”... 기저효과일까? 5만톤 남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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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4.05.09 08:17   수정 : 2024.05.09 08:19

지난 4월 기준 인천발 항공화물 시장은 북미 시장의 경우 1만 1,522톤으로 전년동기비 (-)14.5%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다만 여전히 2019년 같은 기간보다는 6% 넘는 실적 증가세를 보여주었다. ANC와 CVG행을 제외하고 거의 모든 도착지 공항 실적이 감소한 셈이다.

유럽 노선은 가장 큰 하락세를 보였는데, 전통의 강자인 FRA를 비롯해 대부분의 도착지가 두자릿수 마이너스 실적을 기록했다. 총 수출량은 8천여톤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1만톤에 근접하지 못하고 (-)26.2% 감소세를 보였다.

베트남을 필두로 상승세를 보여온 동남아 시장도 4월 전체 실적은 1만 2천여톤에 그치면서 (-)18% 줄어들었고, 방콕, 델리, 그리고 바쿠를 제외하고는 모두 동일한 두자릿 수 감소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2019년 시장을 리드했던 동남아 시장은 최근 중국발 수요와 비교해 현저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데, 동남아 항공사들의 영업 부진을 그대로 반영한 듯, 펜데믹 이전 1만 8천여톤의 실적과 비교 30% 가까운 하락으로 좀처럼 회복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아울러 가까운 중국발 실적의 하락세도 두드러지고 있는데, 이는 중국 수출경기 영향을 그대로 반영한 것으로 보이며, 그 결과 4월 중국발 수출항공화물은 1만톤에 그쳐 전년동기비 (-)20% 넘는 하락세를 보였다. 펜데믹 이전 2만톤에 육박하는 실적을 유지한 것과 비교되는 부분이다.

이밖에 중동 및 오세아니아 시장 수출실적도 부진을 면치 못했으며 다만 일본행 화물실적은 유일하게 전년동기비 7.7% 증가한 4,456톤을 기록했다. 일본헹 화물 실적은 소폭이지만 2019년 실적을 대비해서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 첨부 파일은 도착지 공항별 4월 수출입 항공화물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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