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벡 타쉬켄트 국제공항 화물터미널 건설 ... 연말까지 1단계 8천 평방미터 규모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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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4.04.30 10:42   수정 : 2024.04.30 10:42

우즈베키스탄 타쉬켄트 국제공항이 화물 거점 공항으로 성장을 위해 대대적인 개발에 나섰다.
 
최근 우즈베키스탄 공항당국은 연간 12만톤 이상의 화물을 처리할 수 있는 새로운 화물터니멀 개발을 시작했다고 밝히면서, 이를 통해 타쉬켄트국제공항의 국재선 화물 처리 및 운영 능력을 배가 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공사를 시작한 화물터미널 설계는 모두 마친 상태로 공사는 총 2단계로 진행될 예정인데, 1단계 공사는 올 연말까지 마무리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특히 1단계 터미널은 부패성화물 및 제약관련 화물 보관과 처리를 위해 500평방미터 규모의 독립된 냉동창고가 건설된 예정이다. 또한 화물 수출입 업체들을 위한 3천 평방미터 규모의 사무동 건물도 함께 건설된다.
 
우즈벡공항측은 곧바로 2단계 공사를 진행할 예정인데, 오는 2025년말까지 완공 예정인 터미널은 면적 1만 2,000평방미터로 여기에는 다양한 온도조절이 가능한 현대적인 냉장 냉동실이 포함될 예정이다.
 
한편 공항측은 “현재 화물터미널들은 지난 1994년부터 2000년도 전후 건설되어 노후화가 진행중이라 신규 터미널 건설이 시급했다. 이번 신규 터미널 건설로 약 20여개의 창고 및 행정건물을 대채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현재 타쉬켄트공항의 화물터미널 공급량은 연간 3만톤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신규 터미널 건설로 오는 연말에는 약 6만 7,000톤으로 늘어나게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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