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상반기 세계 항공화물 수요 완연한 감소세 이어가” ... WordACD, 7월 대비 5%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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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2.08.22 15:20   수정 : 2022.08.22 15:20

글로벌 항공화물 수요 분석기관인 WorldACD가 최근 8월 첫 2주(1일~14일) 세계 항공화물시장 수요 자료를 발표, 운임산출중량 기준 볼륨이 지난 7월 첫 2주간 실적과 비교해 5%가 줄었으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11%가 감소한 것이라고 발표했다.
 
최근 관련업계에 따르면, 7월 항공화물 실적은 부분적으로 (일시)회복세를 보이는 듯 했지만, 8월들어 아시아발 수출항공화물 수요가 감소하면서, 대세 하락의 모습을 보이고 있는 듯 보인다.
 
즉, 7월 첫 2주 10% 감소세를 기록한 후 하반기 다시 1% 상승세를 기록했지만, 8월에 들어서는 점진적으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분석인 것이다.
 
무엇보다도 유럽의 아웃바운드 물량이 거의 모든 지역으로 부정적인 추세를 보이고 있는데, 전월 동기비 평균 7% 하락세를 보였으며, 지난해 동기비로는 5% 감소한 모습을 보인 것이다.
 
WorldACD 측은 “가장 중요한 아시아 태평양지역에서 유럽으로 이동하는 인바운드 물량이 8월 첫 2주동안 전월 동기비 (-)8%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이는 아시아 출발 볼륨이 북미행 (-)3% 수준에 머물렀지만, 전체 지역을 기준으로는 평균 5% 감소한 것과 비교할 때 유럽행 수출수요 감소는 두드러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아태지역의 수출항공화물 볼륨은 지난해 8월 첫 2주와 비교해서는 19%나 감소하고 있다.
 
이같은 감소세에 대해 전문가들은 높은 유류할증료가 전반적으로 항공화물 시장 가격에 계속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물론 지난 몇 주간 항공유 가격은 하락세이지만 여전히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는 80% 더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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