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항만 연중 무휴 24시간 가동해야” ... 백악관 공급망 관리 특사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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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2.08.11 14:24   수정 : 2022.08.11 14:24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6월 공급망 혼란을 해결하기 위해 임명한 공급망 관리 특임대사인 Stephen Lyons(전 미 육군장성)이 항만 뿐만 아니라 미국내 공급망과 연관된 모든 부분의 혼란을 완화하고 비용을 줄이기 위해서는 항구 가동을 연중 무휴 24시간(24/7) 가동할 수 있어야 한다고 발언했다.
 
최근 관련업계에 따르면, 미 공급망 문제를 총괄하고 있는 Stephen Lyons은 롱비치항만 책임자인 Mario Cordero와 대담에서 이같이 말하면서, 현재보다 더 많은 시간에 더 많은 화물이 이동할 수 있도록 해야한단 취지의 발언이 시장의 주목을 끌고 있다.
 
물론 지난해 미국 공급망 위기가 절정일 때 미 서부항만 2개 항구는 24시간 연안 운송 허용과 트럭운전자들의 게이트 진입 시간 연장을 시행한 바 있다. 그러나 아직도 터미널의 24시간 운영은 완벽하지 않고, 미국 해상운송 공급망 효율성은 다른 나라에 비해 떨어지고 있다.
 
이런 와중에 백악관 공급망 관리 최고 책임자가 소비자 신뢰를 회복하고, 비용을 낮추는 것이 모든 문제의 해결 열쇠라고 발언하자, 시장 관계자들은 24시간 가동과 관련된 정부 차원의 강력한 정책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Stephen Lyons(사진)은 “우리가 원하는 것은 그런 방향으로 나가는 것이다”라고 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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