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서부항만 노사 협상이 양측 합의에 따라 그동안 언론을 통한 정보 공개를 원칙적으로 차단하자, 일각에서는 1차 협상 결렬 등 부정적인 소식만이 간헐적으로 알려졌다.
이에 협상이 지지부진한 것 아니냐는 일각의 우려가 높아지만, 최근 협상 당사자인 ILWU(노조)와 사측이라고 할수 있는 Pacific Maritime Association (PMA)는 공동성명서를 발표, 화주들에게 안심하라는 메시지를 던졌다.
특히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샌 페드로항에 정박중인 USS Iowa 전함 선상에서 해운법 개정안 관련 연설 후 양측과 만나 공정한 단체교섭 합의에 도달하기 위한 노력을 약속하면서, 현안에 대한 문제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은 성명을 통해서 “항만의 화물 작업은 계약이 만료된 이후에도 계속될 것이다. 일부 추측성 보도와 달리 어느 쪽도 파업이나 직장 폐쇄를 준비하고 있지 않다. 당사자들은 합의 도달을 위한 협상에 집중하고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일단 화주들은 안심하고 있으며, 특히 바이든 대통령이 개입한 상황에 대해 신뢰를 가지게 되었다는 것이 현지 매체들의 분석이다.
한편, 미 서부항만에서 근무하는 2만 2,000명의 부두 노동자의 계약은 7월 1일 오후 5시를 기점으로 공식 만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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