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항공화물 운임 고공해진으로 마감...12월 홍콩발 북미 운임 12.72달러 연 최고치 기록

  • 카고프레스
  • 입력 : 2022.01.10 11:14   수정 : 2022.01.10 11:14

글로벌 공급망이 여전히 혼잡에 따른 압박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12월 기준 항공화물 운임이 연중 최고치를 기록하고 마무리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발표된 Baltic Exchange Airfreight Index (BAI)는 홍콩발 북미 1월 평균운임이 kg당 12.72달러를 기록했으며, 이는 11월 기준운임보다 1.18달러 상승한 수치이다.
 
홍콩발 유럽행 평균운임도 마찬가지로 kg당 8달러 수준을 기록했으며, 대서양 노선 메인 교역로인 프랑크푸르트발 북미 운임도 5.21달러로 2021년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장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성수기에 진입하면, 운임은 연중 최고 수준으로 올라간다. 하지만 12월이 최고 운임인 경우는 없었다. 물론 시장에서는 12월 수요가 오히려 줄기도 했지만, 공급망 혼잡이 운임을 상승시킨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문제는 중국발 공급망 혼란이 코로나19 방역 강화조치로 시안과 닝보를 중심으로 재발(?)조짐을 보이고 있어 올 연초 운임도 더욱 불확실하다는 점이라고 업계 관계자들은 우려하고 있다.
 
한편, 지난 한해 연 평균 항공화물운임도 2년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데, 홍콩발 북미 연간 평균 운임은 2020년 5.49달러에서 2021년 8.66달러까지 치솟았다.
 
[ⓒ 카고프레스 & cargopres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목록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