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5일부터 호치민공장 생산활동 전면 중지...생산품 출하 지연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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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1.07.19 11:13   수정 : 2021.07.19 11:13

코로나19와 델타변이 바이러스가 전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 해외 공장이 밀접한 베트남 등 인도차이나 반도에 Lock Down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현지 한국계 포워더 업계 소식통에 따르면 7월15일부터 호치민 인근 모든 공장은 생산활동을 중지하라는 공문이 발송됐다. 공장 노동자들의 숙식제공이 가능한 공장은 가동이 가능하지만 생산품 출하가 급격히 줄어 들 것으로 예상된다. 

호치민 포워더에 따르면 현재 일 평균 확진자가 1,500명에 이르고 있어 7월말까지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중이며 지역간 이동은 금지하고 있다. 만약 확산세가 줄어들지 않는다면 8월부터 호치민시만 락다운될 가능성이 있다.

7월 14일 기준 베트남의 코로나19 확진자는 35,382명에 이르고 있는데 이중 80%가 호치민 포함 남부지역에 집중된 상황이다. 

하노이에서는 호치민 등 남부지역을 방문할 경우 7일간 자가격리를 하고 있으며 미용실 등 서비스 업종의 영업이 중단됐고 식당은 배달만 가능하며 운동, 공원 등 외부활동을 금지시켰다. 또한 박닌, 박장, 빈푹 성은 일부 공단 봉쇄하고  최소 인원만 공장 내 숙식만 가능한 사오항이다. 

캄보디아 역시 확진자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으나 경제적인 타격으로 인해 추가적인 락다운은 없어 보인다. 그러나 만약 락다운 조치를 한다면 프놈펜 전역에 단계별로 적용할 가능성이 높으며 지방의 경우 고위험지역(시장, 공단) 위주로 락다운 가능성이 높다고 다고 현지 포워더 관계자는 전했다. 

태국 방콕의 경우도 하루 약 8천~1만명의 확진자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재 코로나로 인한 국가 비상사태령을 9월 30까지 연장, 방콕과 사뭇쁘라깐 등 10개주에 △대중교통 03~21시까지만 이용가능 △사적모임금지 △21~04시 외출 금지 등 엄격한 방역 통제를 시행하고 있다. 한국 공장 밀집지역인 촌부리, 라용 등에도 엄격히 통제되어 생산에 차질이 예상된다. 

미얀마에서도 하루 평균 4~5천명대(검사 대비 약 30%선)가 나오고 있어, 양곤, 바고등 주요 도시에 재택근무가 시행되고 있다. 그러나 적극적인 통제는 없는 형편. 7월 17일부터 25일까지 공휴일로 지정하여 이동을 제한시키고 있으나 입국자는 10일간 호텔 시설 격리되어야 한다. 시국 문제로 코로나와 상관없이 비상사태에 따른 야간 통행금지가 시행 중이다. 

한편 인도는 확진사가 계속 줄고 있으나, 확진율 10% 이상 나오는 지역 7개 주에서 70지역 정도 되고 있다. 인도 전체 720개 지역에서 10% 정도가 아직도 확진율 10% 이상으로 위험한 수준이다. 지난 4월 5일 락다운 시작으로 5월부터 42일간의 전면 락다운이 시행 중에 있어 평일은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까지 야간 통행을 금지하고 있다. 인도 정보는 디왈디 축제가 있는 10~11월에 3차 파동이 있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는 가운데 서민 경제로 인해 락다운을 일부 해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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