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 글로벌 공급망 지원 위해 항공화물 공급 확대 지원 적극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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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03.26 13:21   수정 : 2020.03.26 13:21

최근 중국 현지 매체는 조만간 중국 정부가 코로나19로 전 세계 공급망 붕괴를 방지하고자, 물류회사 지원을 포함한 항공화물 공급 확대조치를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전세계 여객기 운항 중단으로 화물공급이 급격하게 줄었으며, 이는 글로벌 공급망에 심각한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는 점을 인지한 중국정부가 정책적으로 이를 지원하기로 했다는 것이다.
 
매체에 따르면, 이번에 중국정부는 항공화물 관련 기업들이 보다 손쉽게 항공기를 임대 또는 구매할 수 있는 방안이 포함될 것으로 보이며, 기업가 합병이나 조직재편을 유도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아울러 특급운송 업체들에 대한 직접적인 지원도 강구되고 있는데, 이들의 해외 서비스 및 업무를 정상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방안도 연구되고 있다.
 
특히 한 관계자는 “아마도 회사의 소유권과는 무관하게 국영이든 민영이든 개인 및 법인과 무관하게 동일한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아직 전체 지원액은 자세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상당한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는 중국이 이제 제조업부문이 작업을 재개했지만 문제는 공급망이 막혀 이를 제대로 소화하지 못하고 있다는 현실에서 시작된 것이다. 아마도 소규모 기업들의 도산 위험이 늘어나자 모든 지원책을 신속하게 제공하려는 정책적 판단인 셈이다.
 
한편 주요 국가들의 항공공급망 지원책을 시행중인 가운데, 전문가들은 주요 거점공항에서의 신속한 세관검사와 공항 슬롯규칙 완화를 통해 화물기 취항이 용이하도록 하는 정책지원이 절실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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