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중국 도시 봉쇄 여파 하이테크 제조 허브 부상 효과 ... 대체 생산지 우선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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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2.06.27 15:16   수정 : 2022.06.27 15:16

베트남이 중국의 코로나 19로 인한 강력한 도시 봉쇄 여파로 글로벌 생산기업들의 신뢰도가 떨어지면서 반사 이익을 얻고 있다.
 
최근 경제 및 공급망 분석기관들의 보고서를 종합해 보면. 중국이 수개월동안 공급망을 강제 중단시키는 조치를 취하면서 공장 가동 불확실성이 높아진 애플 등 하이테크 기업들이 생산 라인 일부를 베트남으로 이전ㅅ키고 있다고 전했다.
 
한 관계자는 “애플이 중국에서 생산해온 ipad 일부 생산을 베트남으로 이전했다. 또한 삼성과 LG 등도 여러 가지 문제점을 겪고 있지만, 베트남에서의 생산량 증대를 위해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전자상거래 및 소비용 전자재품의 제조 기지로 거듭나고 있는데, 이는 베트남이 첨단산업의 경제자유구역 유치를 위한 외국인 직접투자 규제를 계속적으로 점검 조종하는 정책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베트남의 제조업에 대한 투자는 올해들어 점점 늘고 있는데, 이로 인해 5월까지 베트남 수출은 16.7%가 증가한 1,533억 달러를, 수입은 15.3%가 증가한 1,529억 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더욱이 베트남 민항총국의 자료를 보면, 항공화물 실적은 상반기 기준 전년동기비 30.6%가 증가한 76만 5,000톤을 기록, 연말까지는 150만톤 처리 실적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결국 많은 글로벌 기업들이 리스크 상쇄를 위해서 대체 생산지를 찾고 있으며, 중국의 인건비 증가 등을 이유로 자유무역협정에 가입해 있는 베트남이 우선 선택되고 있다. 여기에 베트남의 물류인프라 개발 계획 및 노력을 주목하고 있으며, 가까운 장래에 더 큰 투자가 있을 것으로 보는 시삭도 베트남 생산 거점 전환 전망에 힘을 보태고 있다.
 
 
다만 일부에서는 베트남 역시 높은 물류비용과 연료비 상승, 항만 요금 인상, 노동력 부족, 인플레이션, 그리고 산업단지 연결망 부재 등의 문제점이 여전히 나타나고 있어, 중국시장에서의 완전한 철수는 나타나고 있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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