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G Cargo, 사상 최대 채용계획 발표 ... 500명 모집 공개에 최고 인사책임자 영입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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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2.05.18 13:13   수정 : 2022.05.18 13:13

IAG Cargo는 최근 광범위한 사업부문에서 대략 500여명의 직원을 고용해야 할 것으로 분석하고, 이를 위해 사상 최대 규모의 채용시장이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IAG는 이를 위해 DHL Express에서 다년간 HR담당 부사장을 역임했던, Caroline Andrews를 최고인사책임자로 영입하기도 했다.
 
이번 직원 모집이 기존 인원의 교체인지 추가인지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펜데믹 이후 해고 인원이 늘어났지만 경기 회복으로 지금의 고용시장은 고용주들에게 큰 어려움을 주고 있다.
 
무엇보다도, 항공사들의 직원 부족은 여객기 운항 재개 및 회복이 시작되고 있는 상황에서 큰 걸림돌로 분석되고 있으며, 화물시장 역시 벨리공급 회복 지연을 우려하고 있다.
 
“여객이든 화물이든 현재 항공사들은 광범위한 서비스 부문에서 적절하게 훈련된 직원들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다. 이는 펜데믹으로 항공산업을 아예 떠난 직원들이 더 나은 일과 삶의 균형, 근무 환경, 더 나은 급여를 보장하는 다른 산업군으로 편입되었다는 점이다. 즉각적인 고용은 상당히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시장 관계자는 예측하고 있다.
 
항공화물 시장에서는 무엇보다도 공항 등에서 일할 수 있는 화물 전문 핸들러들의 부족이 심각하다고 보고 있다. 실제 많은 항공사들이 경기 회복 조짐과 여객 수요 회복이 나타나자, 이들 전문 인력의 구인 및 스카웃을 시도헸지만, 채용에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영국의 경우는 특히 심해서, 공항에서 일하던 많은 직원들이 휴가를 낸 후 복귀를 하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특히 이들 중 상당수는 물류 관련 다른 직업군, 즉 아마존이나 수퍼마켓, HGV 운송 사업체로 이직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소식이다.
 
한편 이같은 구인의 어려움은 비단 IAG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전 세계 대다수 항공사 및 화물 관련 업체들에게서 공통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단순히 급여와 근무환경을 미끼로 마켓팅 차원에서의 구인은 한계에 도달했으며, 중장기적인 전문 인재 양성에 소홀했음을 인정하고 이를 위한 중장기 전략을 수립해야 할 때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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