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중순 이후 상하이 봉쇄 해제 완전 정상화 예측” 5월 16일 기준 브리핑 요약

  • 카고프레스
  • 입력 : 2022.05.17 14:32   수정 : 2022.05.17 14:32

중국 상하이 시 당국이 16일 기준 발표한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에 따르면, 앞으로 단계적인 재 개방-봉쇄 해제 – 조치를 추진해 오는 6월이후에는 이른바 ‘정상적인 삶’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 현재 상하이는 16일 기준 총 938명의 확진자가 보고되었고, 봉쇄지역은 4,271곳으로 98만명이, 통제지역은 1만 7,027곳에 328만명이, 그리고 예방지역은 5만 1,809곳으로 1,900만명이 이동의 제약을 받고 있다.
 
- 5월 16일부터 단계적인 재개방을 추진해 점차 더 많은 기업으로 확대 예정인대, 주요 초점은 공급망 복원이다. 다만 비제조업체는 재택근무를 권장.
 
- 이를 위해 3단계 방역 완화 및 정상화 계획을 발표, 1단계는 5월 21일까지로 폐쇄관리 지역의 숫자를 줄이는 데 방역을 집중하는 기간으로, 기간중 예방구역(14일 동안 새로운 사례가 기록되지 않은 구역)도 제한된 이동과 낮은 수준의 사회적 활동을 유지하면서 재개방을 허용
 
- 2단계는 5월 31일까지 상시 방역체제로 전환해 사실상 점진적인 개방을 추진함. 현행 폐쇄구역·통제구역·예방구역 분류 체계를 기존의 저위험·중위험 구역·고위험 구역으로 점진적으로 전환.
 
- 3단계는 6월부터 모든 생산공장의 정상화 및 생산 재가동을 추진하면서, 재발에 대비한 코로나 방역을 유지.
 
한편 상하이 미상공회의소는 오늘 발표된 중국 경제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 경제가 코로나19 봉쇄로 휘청이고 있다는 예상이 맞아들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의 4월 소매판매는 전년동기대비 11.1% 감소했고 산업생산은 2.9% 감소했으며, 공급망 혼란은 예상보다 더 나빴다. 빈약한 경제 데이터로 인해 이미 지난 달 크게 평가 절하된 위안화에 대한 절하 압력이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National Bureau of Statistics) 데이터도 요식업 매출이 전년동기비 22.7%, 자동차 판매가 47.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고 실업률은 6.1%로 예상치 6.0%를 약간 웃돌았다.
 
또한, 상하이 폐쇄가 글로벌 공급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이미 시장에서 아는 국내(중국) 이동 제한으로 인한 트럭운송의 제약 및 운전자 부족 상황 및 항구 혼잡, 선박 선적 및 하역을 위한 긴 대기 시간, 전 세계 항구 도착 지연을 초래 등등을 지적했고, 중국 공장이 정상 가동되면 유럽과 미국 항구가 압도적인 컨테이너 병목 현상에 직면할 것이라고 우려도 전했다.
 
[ⓒ 카고프레스 & cargopres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목록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