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 ‘코로나 제로’다시 회귀(?) ... 현지 일부 지역 재봉쇄로 시장 혼란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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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2.05.13 12:39   수정 : 2022.05.13 12:39

상하이 시 정부가 최근 이른바 “5일 정지 정체”조치를 발표, 상하이가 다시 전면 재봉쇄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일고 있다.
 
최근 현지 물류기업들에 따르면, 오는 15일까지 모든 (운송)차량을 모두 정지시키라는 지침이 하달되면서, 미처 대응하지 못한 물류 및 운송업체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이다.
 
이미 해상의 경우 FCL 및 LCL 창고는 문을 내렸으며, 트럭을 통한 화물 이동이 다시 제약을 받는 등 중국 정부의 갑작스러운 지침에 당황하고 있다.
 
한 관계자는 “일부에서는 정상 운영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지만, 검역이 다시 강화되어 ‘제로 코로나’모니터링 기간을 명분으로 사실상 방역강화 사례가 속속 나타나고 있다. 언제 어떻게 변할지 몰라 어떻게 대응할지 난감한 상황이다”라고 전했다.
 
이미 화물 픽업지는 내륙운송 허가가 나오지 않고 있어, 주변 닝보 등 데체 항구로의 트럭운송도 막힌 상황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일부에서는 바오산 구 및 앵산항 인근 CY는 완전 봉쇄가 되지 않고 있다는 소식도 들려오고 있지만, 전형적인 검역 강화에 따른 문제점인 빈 컨테이너 픽업 애로 및 장비 부족 등등 봉쇄 조치에 따른 후발 영향이 속속 재현되고 있다는 소식이다.
 
한편 현지 포워더 관계자들은 지역 봉쇄가 해제되는 구역도 있지만, 시 정부의 방역강화 지침이 봉쇄와 해제를 반복하고 있어, 하루 다음날의 상황도 예측키 어렵다고 토로하고 있다. 특히 지난주 시진핑 주석의 방역강화와 주민 협조를 당부(?)하는 발표가 있은 후 각 지방정부의 대응이 달라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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