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2022년 1분기 매출은 2조 8052억원 ... 영업이익 533% 증가한 7,884억원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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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2.05.09 10:05   수정 : 2022.05.09 10:05

국적항공사인 대한항공이 지난 1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대한항공은 1분기 화물노선 매출은 2조 1486억원에, 여객노선 매출은 3,598억원을 기록해 총 매출 2조 8,052억으로 전년동기비 60% 증가세를 시현했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 역시 7,884억으로 전년동기비 무려 533%가 늘어나는 기염을 토했다. 당기순손익은 5,43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288억원에서 흑자로 전환된 것도 주목된다.
 
대한항공의 1분기 매출 및 이익 상승은 무엇보다도 화물 사업 매출과 수익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대한항공측은 “글로벌 생산 및 물류망 차질, 구주노선 공급 감소, 고유가 상황 지속 등 대외 변수에 따른 항공화물 시장 변동성 확대된 상황에서 대한항공은 선제적인 조업 안정화 조치와 탄력적인 노선 운영으로 공급 유실을 최소화 중이며, 또한 화물기 가동률 제고 및 유휴 여객기의 화물노선 투입을 통해 매출 극대화에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도 대한항공은 항공화물 시장의 대응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인데, 글로벌 여객 수요의 회복으로 항공 화물 공급 또한 점진적 증가 예상되지만, 중국 주요 도시 봉쇄 및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영향으로 지역별 항공 화물 수요/공급 불안정 지속될 것으로 보여, 신속하고 탄력적인 노선 운영과 조업 안정화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이와함께, 1분기를 지나면서 해외 각국의 입국 제한 완화 조치 확대로 여객 수요 회복도 가속화될 것으로 보여, 올해 전반적인 경영실적 개선이 기대되고 있다.
 
 
한편 대한항공은 코로나19로 영업환경이 악화된 상황에서도 차입금 감축을 통해 재무구조를 대폭 개선 중인데, 지난 2019년말 814%이던 부채비율은 2022년 1분기, 255%로 559%p 감소했다. (2011년 IFRS 도입 이후 최저 부채비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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