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공급 회복 추세 불구 육상운송은 여전히 제약” ... 리커창 총리 긴급 지시 개선 기대감도

  • 카고프레스
  • 입력 : 2022.04.29 14:15   수정 : 2022.04.29 14:15

상하이 봉쇄가 여전한 가운데, 최근 항공사들의 공급은 소폭이지만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현지 매체들이 전하고 있다.
 
다만, 지역별 지방정부의 검역 조치로 아직도 트럭운전자들의 이동이 자유롭지 못해, 전반적인 물류 공급망 문제는 답보상태를 보이고 있다는 지적이다.
 
그러나 지난27일 중국 리커창 총리가 국무원 회의석상에서 공개적으로 “국내외 물류(공급망)을 원활히 하라”는 지시가 떨어지면서, 지방 정부가 이를 적극 수용할 경우 물류 부문에서의 육상 운송 제한이 어느 정도 해결될 수도 있다는 기대감이 시장에 번지고 있다.
 
리커창 총리는 코로나 방역을 유지하되, 물류 부문의 원활한 소통을 위한 종합적 대책을 추진하고, 지역간 협력으로 중국 국내 및 국제 물류 공급망 흐름을 원활하게 하도록 지시, 구체적으로 고속도로 톨케이트 및 휴개소 폐쇄를 철호하로독 지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알려진 것처럼 현재 중국은 중앙정부의 강력한 제로 코로나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지방 및 지역 정부가 트럭 등 운송수단의 이동을 엄격하게 제한하고 있다. 특히 외지의 트럭의 진입을 원초적으로 막거나, 도로를 폐쇄하는 등 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특히 도시마다 별도의 통행증과 코로나 검사 증명서를 따로 요구하는 사례가 많아 공항만이 정상 가동중임에도 육상운송이 막혀 제대로 물류 공급망이 돌아가고 있지 못하다.
 
 
이에 따라 현지 시장 관계자들은 이번 리커창 총리의 발언으로 시간은 걸리겠지만, 육상운송 부문에 어느 정도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더해 최근 상하이 일부 지역의 경우 봉쇄 해제를 위한 마지막 코로나 테스트가 진행중이라는 소식도 들리고 있다.
 
글로벌 공급망 분석기관들은 “항공기 운항 횟수가 전주 대비 다소 회복중이다. 화물공급이 늘고 있음을 조만간 체감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트럭운송만 원활하게 해소된다면 공항으로 집중되는 수요를 커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상하이 공항이 정상 가동중이지만, 트럭 운전자 및 공항 작업자 부족으로 인해 대체 공항으로 화물수요가 이전중이며, 이로 인해 주변 정저우, 베이징, 광저우, 선전 등 우회공항의 화물 혼잡도가 극심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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