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봉쇄 여파 1분기 항공화물 시장 수요 부진 ..중국발 13% 감소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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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2.04.27 15:58   수정 : 2022.04.27 15:58

세계 경기 회복으로 수요 회복을 기대했던 세계 항공화물 시장 수요가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과 중국의 도시 봉쇄 정책의 여파로 전반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최근 글로벌 항공화물 시장 분석기관인 WorldACD는 1분기 항공화물 수요는 볼륨 기준으로 1월과 2월에 전년동기비 2%의 증가세를 보였지만, 3월에는 3% 감소세를 보이면서 보합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같은 3월 실적 감소는 무엇보다도 중국의 봉쇄 정책이 가장 큰 타격을 입혔으며, 중국발 항공화물의 13%, 수입화물의 23%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다만 주목할 점은 상하이를 중심으로 하는 중국 동부지역 항공화물은 (-)29% 감소한 반면에 중국 남동부(광저우, 선전, 새먼 등)은 전체 비즈니스가 1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사실이다.
 
관계자는 “국가별로 항공화물 수요 및 실적 동향을 들여다 보면, 155개 국가중 74개국만 수출항공화물 실적이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여전히 증가세를 보인 국가들이 더 많다”고 지적했다.
 
한편, 1분기 주요 아이템 동향을 보면, 생동물 등 부패성화물 수요는 감소했고, 제약 의약품과 특송 귀중품 수요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그림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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