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서부지역 내륙항만(IP) 개발 프로젝트 가시화 ... 캘리포니아 북부 4곳에 내륙물류센터 건설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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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2.04.21 14:18   수정 : 2022.04.21 14:18

미 서부항만의 혼잡 및 공급망 문제가 확산되면서, 그동안 시장에서 줄기차게 요구했던 내룩항만 기능을 확장하는 개발 프로젝트가 본격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물류 공급망 시장에서는 LA 및 롱비치항만의 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 방안으로 내륙지역에 항만 기능을 할 수 있는 Inland Ports (IP)를 개발하자는 요구가 있어왔다.
 
이에 따라, 아직 구체적인 부지 선정 등의 작업 단계까지는 아니지만, 가칭 캘리포니아내륙항만(California Inland Ports;CIP) 프로젝트가 본격 시작될 것으로 보이는데, 현재까지 알려진 바 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북부 로스엔젤리스의 베이커스필드 북쪽의 세크라멘토에 이르는 지역에 4개의 내륙물류센터를 건설한다는 제안이 나오고 있다.
 
이는 LA항만 복합단지의 부담을 완화하는 동시에 수출입 업자들에게 보다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현재 해당 프로젝트를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진 물류산업 시설 전문개발기업인 GLDPartners는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서, 4개의 물류허브는 각각 1,200헥타르에서 2,400헥타르 규모로, 아시아와 유럽 등에서 이미 운영중인 것들과 유사한 무역 관련 센터로 개발될 것이라고 말했다.
 
GLDPartner 관계자는 “철도와 도로운송망은 물론 인근 화물공항과 연결될수 있도록 추진될 것이며. 전자상거래 비즈니스를 위한 지역유통센터 기능 등 물류 핵심적 활동을 망라할 것이다. 당연히 중앙물류허브(central logistics hub) 주변에는 재조 및 생산활동이 가능토록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CIP프로젝트는 민간이 주도로 주 정부가 지원하는 방식으로 추진될 것으로 알려졌는데, 기반 시설투자에만 300억 달러가 소요되 것으로 보이며, 무역항 허브 건설에만 8억 3,500만 달러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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