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대체공항 화물적체 가시화 ... 우회 화물늘어 수출용 팔레트 부족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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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2.04.20 13:31   수정 : 2022.04.20 13:31

상하이 봉쇄여파로 정상적인 서비스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푸동공항에서 대체 공항을 찾아 우회한 항공화물 수요가 이들 공항의 혼잡을 부추키고 있다는 소식이다.
 
특히 우회 운송을 위해 선택된 정저우 공항(CGO)은 가장 큰 타격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문제는 정저우 지역이 차량 이동 제한 등 2주간의 자체 봉쇄를 시작했다는 점이다.
 
물론 이번 조치는 상하이 봉쇄와 같은 도시 전체에 대한 강제적인 락다운과는 다르지만, 공항을 오가야 하는 트럭 및 운전자들의 이동이 통제되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재 정저우 공항은 늘어난 수요와 육상운송 제한으로 혼잡이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여타 대체 공항들도 마찬가지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 현지 포워더는 “엄청난 Backlog이다. 정저우는 물론이고 베이징과 광조우, 그리고 선전 공항도 마찬가지 상황으로 듣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또한 “이미 공항 저장용량을 초과하고 있어, 창고 보관료 인상 및 인바운드 화물 취급이 거부되는 등 각종 조치가 공항 및 공항 터미널 창고를 통해 수시로 발표되고 있다. 수출화물의 경우 큰 타격이 아직 나타나고 있지는 않지만, 작업 사이드에서는 이미 PMC팔레트 부족이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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