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객실 화물운송 허용 연장 불가 방침 ... 7월 31일 이후 중단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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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2.04.13 13:25   수정 : 2022.04.13 13:25

유럽연합 항공안전청(EASA)는 오는 7월 31일 이후 더 이상 기내에 화물을 싣고 운항할 수 없다고 발표했다.
 
최근 EASA가 펜데믹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객실내 화물 운송을 허용하기로 한 면제조치를 더 이상 연장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는 4월 11일 발행된 객실화물운송 규정과 관련된 임시 지침에서 2022년 여름까지 여객기가 증가하여 물류체인에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제하고, 그동안 2차례 연장을 승인했던 객실 화물 수송 허용지침은 이번에는 연장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한편, 이같은 조치에 대해 항공사들은 “현재 중국 등을 제외하고 사실상 객실 화물 수송은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여객기를 화물용을 이용하는 Preighter의 대부분도 벨리에만 화물을 기적하고 있어 객실 화물 수송은 이미 시장에서 사라진지 오래이다.”라고 말하고 있다.
 
다만, 일부 저개발 국가로 향하는 구호품 성격의 PPE 수요는 여전하기 때문에, 당장의 객실 화물 수송 금지는 영향을 받을 수도 있다는 지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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