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다시 불기 시작한 PPE 수요 급등 운임 추가 인상 자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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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1.12.09 14:28   수정 : 2021.12.09 14:28

이번주 중국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중국발 북미 항공화물 운임이 갑자기 급등세를 보이고 있는데, 이는 미국과 유럽으로 이동하는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요가 일시에 몰리고 있기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
 
한 관계자는 “ 미국 뿐만 아니라 유럽으로 가는 항공화물 운임도 인상폭이 늘어나고 있으며, 대부분의 수요 아이템은 진단키트인 것으로 보여진다.”고 밝혔으며 대부분 현지 포워더들도 이에 동의하고 있다.
 
실제로 오미크론의 확산으로 유럽 일부 국가는 전면 봉쇄에 준하는 검역 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여전히 성수기 수요가 이어지고 있는 중국발 항공화물 시장에 새로운(?) 추가 수요가 몰리고 있다는 지적이다.
 
유럽계 현지 포워더들은 “불과 2주일 전 처음으로 독일으로 이동하는 차터기 수요가 늘기 시작하면서, 이제 대부분 유럽 국가로 진단키트가 실리고 있다. 이미 다음주 영국으로 가는 엄청난 물량의 진단키트 주문과 예약이 마친 상황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실제로 이번주에 들어서면서 중국발 항공화물 운임은 거의 매일 시장 가격이 인상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상하이발 유럽 노선 웅ㄴ임은 kg당 14달러에서 15달러에 이르고 있으며, 미국 동부지역으로는 18달러에서 20달러를 호가하고 있다.”고 관계자는 지적했다.
 
상황이 이렇게 변화하자. 화물용 여객기 차터기 수요가 몰리고 있다. 특히 유럽 현지 거점 공항에서의 혼잡이 극심한 가운데, 일반적인 화물기나 항공편을 이용한 운송은 현재로썬 불가능에 가깝다는 것이다.
 
시장 분석 기관들은 “중국발 PPE수요는 여전히 전통적인 연말 소비재 상품 수요와 맞물려 공급부족을 심화시키고 있다. 이미 일부 차터기 운용 업체들은 여객기 차더비용으로 180만 달러를 지불하고 있다. 사상 최고 시장 가격이다.”라고 지적했다.
 
다만 중국 설날이 오는 내년 초에는 다소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적어도 지금의 시장 상황은 잠시 냉각기를 가질 것으로 시장은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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