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퀴네앤드나겔한국 Simon Fich 신임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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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1.09.17 13:27   수정 : 2021.09.23 13:46

“한국 포워더 시장은 대단히 역동적”
고객에 안정적인 솔루션 제공 최우선


글로벌 Top 물류기업인 Kuehne+Nagel 한국법인에 지난 8월 1일부로 Simon Fich 대표이사가 새로 부임했다. Fich 대표이사는 20여년간 국제물류시장에서 잔뼈가 굵은 전문가로 특히 아 · 태지역 물류시장에서 다양한 경험을 거친 아시아 전문가이다.. 지난 2011년 K+N에 합류한 Simon Fich지점장은 상하이와 홍콩 및 타이페이를 거쳐 스위스에서도 근무했으며, 이번에 한국 지점장으로 임명됐다. 신임 Fich 지점장을 만나 소감과 Kuehne+Nagel의 서비스 동향 등에 대해 들어봤다.

Q. 한국지점장에 부임한 소감을 말한다면?
A. 올해 2020년이 한국시장 진출 50주년을 맞이할 정도로 Kuehne+Nagel의 한국 물류시장에서의 역사는 매우 오래됐다. 이같은 중요 시장의 지점장을 맡게되서 영광스럽고 자부심 마저 든다.

Q. 한국의 포워더 및 물류시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A. 저는 오랫동안 아시아 시장에 몸을 담아왔기 때문에 한국시장에 대해 잘알고 있다. 무엇보다도 한국의 물류시장은 대단히 역동적이라는 인상을 받았다. 견실하고 능력있는 프레이트 포워더들도 많기 때문에 글로벌 물류시장 환경 변화에도 적응속도가 대단히 빠르다는 느낌이다. 알다시피 최근 글로벌 물류시장은 전자상거래 시장의 성장에 따라 B2B시장과 B2C시장의 경계가 모호한 부분이 있다. 이같은 시장 환경변화가 한국 물류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생각하고, 한국은 이에 잘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생각한다.

Q. 올 상반기 Kuehne+Nagel은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항공화물 부문에서의 성장이 주목되는데, 그 이유와 배경이 있다면?
A. 최근 글로벌 시장은 도전의 연속이다. 특히 항공화물시장은 아직 벨리공급이 회복되지 않았고, 시장의 혼잡은 운임에 직접 영향을 미치고 있다. 세계 항공물류시장의 리더중 하나인 Kuehne+Nagel은 이어려운 시기에 도 그동안 다져온 강력한 시장 영향력을 통해 고객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항공화물 실적 증가세에는 지난 5월 이후 아시아 시장 중견 포워더인 Apex Logistics와 협력으로 태평양횡단 노선에서 보다 나은 결과를 얻어낼 수 있었다. 앞으로도 Kuehne+Nagel과 Apex는 아시아물류시장에서 경력력을 더욱 확대해, 특히 전자상거래와 하이테크 및 e-모빌리티 분야에서 고객들에게 매력적인 가치를 제공할 것이다.

Q. 글로벌 TOP 25 포워더 순위에서 Kuehne+Nagel은 DGF에 이어 2위를 기록중이지만, 이제 Apex로 인해 사실상 1위에 랭크됐다고 볼수도 있다. 항공 및 해상 포워딩 부문에서 Kuehne+Nagel의 서비스 강점은 무엇인가?
A. Kuehne+Nagel은 업계 최고의 인재를 보유하고 있다. 우리의 서비스 질(quality)은 Kuehne+Nagel의 사람들(people)에 의한 것이다. 아울러 Kuehne+Nagel은 고객들에게 최고의 서비스 도구와 프로세스를 제공하기 위해 막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 예로써 Pharma와 Healthcare 부문에 대한 투자는 고객들에게 대단히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Q. Kuehne+Nagel의 콜드체인 서비스는 시장에서 정평이 높다. 코로나19로 의약품 시장수요도 폭증하고 있다.부패성화물을 포함해 온도민감화물 시장에서 Kuehne+Nagel의 위상은 어는 정도인가?
A. Kuehne+Nagel은 다행이도 전 세계 사람들을 위해 백신 등을 보급할 수 있는 완벽한 솔루션을 갖고 있다. 글로벌 맨파워와 네트워크 및 전문성으로 이를 실현시키고 있다. 물론 인류와 사회에 봉사하고자 하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도 전념하고 있다.

Q.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로 인한 물류공급망 혼잡으로역대 최고 수준의 운임을 기록중이다. 그만큼 화주들의 부담도 늘고 있다. 고객을 위한 Kuehne+Nagel만의 솔루션이 있다면?
A. 이제 전 세계는 무역과 물류공급망이 하나로 연결되어있다. 어느 한곳이라도 막히면 즉시 전체 시스템에 영향을 미친다. 코로나19가 이를 증명한 셈이다.
Kuehne+Nagel은 그 어느 때보다도 중단없는 공급망유지를 위해 노력중이다. K uehne+Nagel은 운송수단 전체 스펙트럼에 걸쳐 고객을 위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독보적인 위치를 굳건히 지켜내고 있다. 글로벌 네트워크와 현지 물류 전문가들, 그리고 통합된 기술력을 활용해 거의 매일 고객들에게 시장 환경에 대해 설명하고, 문제 발생시 즉각 다른 솔루션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예로써 우리의 디지털 플랫폼인 Seaexplorer는 고객의 잠재적 위험을 사전에 제거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며, 변동성이 큰 시장에서 완벽한 제어와 투명성을 갖추도록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밖에도 우리는 해운과 항공을 결합하거나 철도 운송을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 상품을 시장에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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