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에어카고, Vivo폰 기적 금지 조치... 공항 화재 사고 관련해 ABC도 해당 포워더 엠바고 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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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1.04.13 17:34   수정 : 2021.04.13 17:34

지난 주말 홍콩공항에서 발생한 팔레트 화재와 관련해, 홍콩에어카고(Hong Kong Air Cargo)는 홍콩 현지 포워더 2곳과 VIVO모바일폰 일체에 대해서 항공기 기적 금지, 즉 엠바고를 걸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해당 홍콩 로컬포워더는 Cargo Link Logistics HK과 Sky Pacific Logistics HK으로 이들과 코로딩도 전면 금지된다.
 
외신들도 이미 SNS를 통해서 유포된, 공항에서 팔레트가 완전 전소된 모습이 적나라하게 나타나 있는 사진을 보도하고 있다. (사진은 공항직원의 What’s App업로드 이미지)

해당 화물은 홍콩을 출발 방콕으로 배송될 예정이었으며, 화물은 중국산 Vivo폰과 엑세서리였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팔레트 3개 분량의 휴대폰은 완전 연소되었고, 화재 진압에만 40여분이 걸렸다고 전하고 있다.
 
홍콩에어카고는 지난 달 알리바바의 물류부문 사업체인 Cainiao logistics network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마닐라, 쿠알라룸푸르, 방콕, 등으로 항공편을 운항중이며, 배송시간 단축을 위해 노력해왔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Vivo폰은 중국 광동에서 생산중이지만 최근 인도시장에 진출해 현지에서도 휴대폰을 생산하고 있다.
 
한편, 이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에어브릿지카고는 제일 먼저 해당 포워더 및 휴대폰의 기적을 금지하는 엠바고에 동참했다. 아지까지 다른 항공사들으 엠바고 통지는 나오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추가 항공사들의 엠바고 가능성은 대단히 높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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