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 B737-800BCF 개조기 생산라인 확대... 중국 MRO 업체와 계약 767-300BCF는 싱가포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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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09.22 12:50   수정 : 2020.09.22 12:50

보잉사는 최근 개조 화물기 수요가 늘어나면서, 자사 737-800 BCF가 각광을 받기 시작하자 중국 광저우 및 싱가포르에서 생산중인 MRO업체들 시설의 라인 증설에 나서고 있다.
 
새로운 추가 생산라인은 Guangzhou Aircraft Maintenance Engineering Company Limited (GAMECO)을 통해서 오는 2021년 초 생산에 들어갈 에정이다.
 
또한, 보잉사는 와이드바디 개조화물기인 B767-300BCF를 추가 생산을 위해서 싱가포르에 있는 ST Engineering의 시설을 선정해 올해안에 추가 생산라인을 구축, 본격 생산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보잉사는 “개조화물기는 항공기 수명을 2배로 늘리고 항공사들에게효율적으로 화물전용기 운용을 대체할 수 있는 경제적 효과를 보장할수 있는 가장 훌륭한 프로그램이다.”라고 지적하면서, 파트너들과 협력으로 앞으로 지속적으로 늘어날 수 있는 항공기 개조 수요에 적극 대응할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시장 관계자들은 ”아직 정확한 배경이 알려지지 않고 있지만, 최근 보잉사가 확인되지 않은 고객으로부터 해당 개조화물기 확정 주문을 받았기 때문으로 추가 라인 증설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했다.
 
한편, 지금까지 보잉사는 총 36대의 737-800BCF를 전 세계에 걸쳐 10개 이상의 항공사업자에게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로 단거리 노선 및 국내선 전용으로 특송화물 운송에 사용되는 737-8000은 해당 개조 화물기는 최대 화물 23.9톤을 싣고 최대 3,750킬로미터를 비행할 수 있다. 이와 달리 767-300BCF의 경우는 화물공급량은 56.5톤이며, 운항거리는 6,190킬로미터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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