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항공, 86년 아타투르크 공항 시대 마감... 신공항 이전 ‘Great Move’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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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9.04.08 11:52   수정 : 2019.04.09 10:47

터키항공이 이스탄불 신공항으로의 이전 작업을 시작했다. 터키 국적항공사의 이스탄불 운송 허브이자 본거지였던 아타투르크공항은 이스탄불 –싱가폴 노선을 운항하는 TK054편을 마지막으로 공식적으로 공항 기능을 마무리, 이로써 터키항공은 지난 86년간 허브로 사용했던 아타트루크공항 시대를 마감하고, 4월 6일 오후 2시를 시작으로 이스탄불 신공항(IST)시대를 열었다.

터키항공의 신공항 이전작업은 ‘Great Move’라는 작전명(?)으로 지난 4월5일 새벽 03시부터 시작됐는데, 4월 6일 23시 59분까지 총 45시간의 이전 작업을 마무리하게된다.
 
또한 이스탄불 신공항 첫 출발편은 6일 14시에 수도 앙카라로 행하는 항공편을 시작으로 공식 운항되며, 이후 예정된 스케줄에 따라서 이스탄불 신공항 항공편은 단계적으로 늘어날 예정이다.
 
터키항공 M. llker Aycı 회장은 신공항으로의 이전 작업과 관련 직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아타투르크 공항에서의 마지막 비행과 마찬가지로 우리는 터키항공의 지난 여정 중 가장 중요한 최초 비행을 시작했습니다. 86년 전 우리는 아타투르크공항에서의 첫 출발은 수도인 앙카라로 향하는 항공편이있습니다. 이제 신공항에서의 첫 운항도 국내선인 앙카로로 향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우리는 새로운 집에서 새로운 모험을 시작할 것입니다. 터키항공의 모두 가족들이 세계 곳곳에 우리의 깃발을 날리면서 자긍심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스탄불 신공항은 기존 구 공항의 3 letter code인 IST를 그대로 사용하게 되며, 아타투르크공항은 화물전용공항으로 활용하게 되며, ISL(ISTANBUL LOGISTIC AIRPORT)공항코드를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터키항공이 아타투르크공항에서 이전 작업으로 시작했다.


* 터키항공 Ayci 회장과 승무원들이 아타투르크공항에서의 마지막 운항편인 TK054승객을 배웅하는 모습


*  아타투르크공항 마지막 항공편에서의 작별 인사 모습

*터키항공 공항직원들이 마지막 운항편을 보내고 공항과 작별을 고하고 있다.


* 이스탄불 신공항(IST)에서 터키항공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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