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2018년 3분기 실적 견조한 증가세..흑자기조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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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11.14 13:37   수정 : 2018.11.14 13:37

대한항공이 지난 3분기 재무제표 기준 전년동기비 매출이 3.7%, 영업이익 3.7%씩 증가하는 데 힘입어 흑자경영을 지속했다.
 
최근 대한항공이 발표한 3분기 실적에 따르면, 3분기 매출은 3조 4,097억원이었으며, 영업이익은 3,928억원으로 2,678억원의 흑자를 기록, 견조한 증가세를 이어나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2018년 3분기 실적 특징에 대해 대한항공측은 “ 델타항공과의 태평양노선 조인트벤처 시행에 따른 환승 수요 및 하이엔드 수요 증가 등 시너지 효과, 중국·일본노선 수요 회복세를 비롯한 해외여행 수요 확대 등에 따라 매출은 ‘역대 분기 최대’인 3조4,097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9.1%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영업이익의 경우 글로벌 유가 상승에 따른 유류비 증가 및 환율 상승 등 외생 변수의 악화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한 3,928억원을 기록하며 견실한 흑자 기조를 유지. 2015년 3분기 이후 13분기 연속 흑자 행진으로 안정적으로 이익을 기록할 수 있는 영업 구조를 갖게 됐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실제로 대한항공은 지난 3분기중 여객 부문의 수송실적(RPK, Revenue Passenger Kilometer)은 중국노선에서 13%, 구주노선에서 9%, 동남아노선에서 1%가 늘었으며, 전체 수송객 숫자는 1% 증가했고, 화물 부문은 공급을 탄력적으로 운영함으로써 수익성 강화에 주력. 이에 따라 수송실적(FTK, Freight Ton Kilometer) 은 전년 대비 다소 하락했으나, 단위당 수익(Yield)가 10% 이상 큰 폭으로 상승하는 등 지속적으로 수익성 개선을 시현하는 중이다.
 
 
이에 따라 대한한공은 4분기 여객 부문은 델타항공과의 태평양노선 조인트벤처 협력 효과를 극대화하는 한편, 부산~다낭 등 신규 취항 및 동계 성수기 노선 증편을 통한 수익 극대화를 꾀할 계획이며, 화물 부문은 추수감사절, 성탄절 등 연말 특수로 수요 강세가 예상되며, 공급 탄력성 및 효율성을 높여 원가 경쟁력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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